공부법. 자기 계발 / 출간일 2018.02.05 / 읽은 날 2019.9.28

 

제목에 끌려서 샀던 책이 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생활습관이나 멘털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던 책이다. 오히려 자기 계발 쪽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공부를 해가는 과정의 가이드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몇 시간 만에 바로 읽어버렸던 책이기도 하고, 벌써 두세 번이나 보고 필사해둔 책이기도 하다. 솔직히 혼자 하는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나와있지만, 혼자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기본적이고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이 나와있다. 짧게 말하면, 올바른 방법으로 혼자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 자극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의 진행자이자 『365 혼공 캘린더』의 저자인 한재우 작가가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은 연령 불문, 성별 무관하고 살면서 만나는 어떤 공부라도 두렵지 않게 만들어주는, 공부의 새로운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다. 책 속에는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 일단 정석대로 혼자 공부할 줄만 알면 다른 것들은 저절로 따라온다. 

 

 

 

첫 번째 원칙,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 자기 신뢰  

자기 신뢰 편에서는 타고난 머리는 없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천재를 만든다. 는 주제를 가지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주는 편이다. 공부 잘할 수 있다는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두 번째 원칙, 우리 뇌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 학습 원리 

우리의 뇌가 공부를 할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뇌과학 원리와 함께 설명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공부법 책에서 본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세 번째 원칙, 공부의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 - 공부 원칙

공부의 원칙에서는 운동, 목표, 반복, 몰입, 틈틈이 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목표를 설정하는 법이나,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몰입하는 방법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같은 것들이 생활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1분만 있어도 공부할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네 번째 원칙, 생활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 생활 관리  

생활관리에서는 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야 좋다고 한다. 작은 습관을 작게 실천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자기 관리 없이는 성공도 없다.

 

 

 

다섯 번째 원칙, 멘털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 멘탈 관리

좌절감이 들 때, 공부하기 싫을 때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

 

책은 이렇게 5파트로 나눠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공부도 공부지만 정말 멘털이나 생활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나는 늘 혼자 공부했지만 잘하지 못했는데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과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났다. 늘 하는 말이지만, 실천이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이 음악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힌트를 만났다. 실력 향상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악기를 연주하는 모든 학생들은 하나의 활동을 똑같이 짚었다. 바로 ‘혼자 하는 연습’이었다. “혼자 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그 지점에서 생각하자 모든 것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자전거를 타는 요령처럼, 할 줄은 알지만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공부 방법, 나 스스로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공부 방법, 그리고 내가 만난 ‘공부의 신’들이 해왔던 공부 방법의 핵심이 거기 있었다.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어도, 복잡한 공부 방법을 따라 해도,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아도, 공부에 돈을 쏟아부어도 우리가 공부를 잘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14p

 

-솔직히 공부는 하루키나 피카소가 했던 작업보다는 복잡하지 않다. 책을 읽고, 이해하고, 외우고, 문제집을 풀고, 자료를 찾아 글을 쓰는 정도가 아닌가. 나중에는 우리도 각자의 분야에서 PGA 투어 우승이나 '아비뇽의 여인들'에 버금가는 결과물들을 내놓게 되겠지만, 적어도 지금 하는 공부는 앞서 언급한 '천재'들의 작업보다는 수월하다. 그런데 그런 '천재'들 조차 재능이나 머리가 아니라 오로지 충분한 연습으로 저 자리에 닿았다는 말은, 곧 우리들 역시 충분히 공부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뼛속 깊이 새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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