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 공부법 / 출간일 2017.8.31 / 읽은 날 2018.8.30

 

이 책은 사실 리뷰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생각보다 리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작년 여름에 센텀 신세계 반디 앤 루니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발견했던 책인데 강렬한 표지와 뭔가 이 책을 보면 모든 시험에 합격할 것만 같은 아우라를 풍겨서 구매했었다. 저자의 이력은 화려하다. 수능 6등급에서 시작해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최우등 졸업과 자격증 30개, 공인회계사 · 세무사 · 감정평가사 · 손해사정사 · 경영지도사 등 ‘전문직 5관왕’을 달성한 ‘자격증의 달인’이다. 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세계가 궁금하기에 지나칠 수 없는 화려한 이력이었다.

 

 

1.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2. 열등생에서 최우등생으로

3. 시험의 첫걸음

4. 모든 시험의 노하우

5. 객관식 시험

6. 주관식 시험

7. 공무원 시험

8. 전문직 시험

9. 내신과 학점

10. 수능

 

이렇게 10가지 파트로 나뉜다.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에 있는 거의 모든 시험이 다 들어있는 듯하다. 많은 시험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만큼 책은 두껍다. 이 책의 특징은 시험과 합격에 대한 접근법이 다른 공부법 책과 다르다는 데 있다고 한다. 공부에 대한 본질적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구체적인 공부 노하우까지 모두 꼼꼼히 담아냈다. 세상의 모든 시험을 위한 공부 지침서로 시험 합격을 바라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책을 읽어도 딱히 써먹을만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 않아서, 효과는 장담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공부법에 대해 잘 쓰인 책인 것 같다. 각각 시험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는지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참고하기 좋을것 같다.

 

 

 

저자가 열등생에서 최우등생이 되어가는 과정, 공부를 열심히 해 나가는 자세나 동기부여가 강하게 된다. 시험에서 합격한 사람들의 인터뷰들도 강한 자극을 준다. 책에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리뷰에 다 담기에는 내가 모르는 시험도 많고, 내용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저중에 준비하는 시험이 있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것 같다. 공부법도 좋지만, 저자가 공부해나가는 과정이나 공부를 해야하는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세 번의 일탈을 통해서 나는 공부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확실히 깨달았다. 이후 체중을 40킬로그램이나 줄이고 삭발을 한 뒤 공부를 시작했다. 수능을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기까지 수백 권의 문제집을 풀었고,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쉬지 않고 공부를 했다. 일탈의 효과였을까. 뭐든 대충대충 하던 그전의 습관은 사라지고 나는 아주 옹골찬 사람이 되어 있었다. 잠을 줄이고 기계적으로 하루 16시간 이상을 공부해도 끄떡없는 정신력의 소유자가 된 것이다.

 

-수험생활은 일종의 항해와 같다. 무작정 길을 떠나면 길을 잃거나 좌초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항해를 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결국 지도와 나침반은 기출문제다. 여기서 시작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본서는 나중에 보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남들과 다른 계획을 세울 때 초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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